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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기술 특집기사] 싱커스텍 송영호 부장, “산업용 PC 시장 매년 6% 성장…메인보드 호환성 높여 ODM 사업 강화”

 

“전 세계 산업현장에서 쓰이는 PC 시장은 연평균 6%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싱커스텍은 다양한 시장에 적용하기 위해 메인보드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고객사 장비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까지 지원해줄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겠다.” 싱커스텍 송영호 부장은 산업용 PC 메인보드는 상당한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 부분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최근 S/W, F/W 분야의 전문 엔지니어를 유치하는 데 성공해 취약했던 소프트웨어 기술력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한다.

싱커스텍은 1992년 창립 이래로 x86 임베디드 메인보드 하드웨어 설계 원천기술 역량을 꾸준히 키워왔다. 최근엔 아톰 보드인 ‘EMB-BYT1000’과 ‘Haswell EMB-QM87’을 주력상품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메인보드 이외에 다양한 시스템 레벨의 주력제품도 올해 라인업하고 있다. 산업용 PC 시장의 주요 이슈와 싱커스텍의 영업 전략을 송영호 부장에게 들었다.

Q. 싱커스텍의 올해 주력사업은.
A. 올해 싱커스텍은 크게 세 가지의 개발 프로젝트에 주력하고 있다. 첫 번째로는 Xeon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이다. 싱커스텍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지원금 1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1년간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인텔 Xeon 서버 보드 시스템 개발 과제로, 국내 산업용 서버 보드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인텔 Xeon E5 V3 시리즈 프로세서 및 플랫폼을 채용한 보드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싱커스텍은 100% 수입 제품인 서버 보드를 국내 개발 및 생산으로 대체할 수 있는 Xeon 플랫폼을 확보하게 된다.
두 번째로는 Portable Server 개발 프로젝트로, 2014년부터 정부에서 추진해오고 있는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에 발맞춰 준비해온 개발 프로젝트이다. 현재 스마트공장보급사업의 단계는 제조공장의 데이터를 전산화하는 단계이다. IoT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센서를 적용하여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집된 빅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한 공장 내에 서버구축이 필요하나, IBM, HP 등 시장에 공급되고 있는 기존 서버는 공장 환경에 맞게 내구성이 확보된 제품이 아닐뿐더러 고가의 제품이라 중소기업에서 쉽게 구매하기 어려움이 있어, 싱커스텍에서는 중소기업 제조현장에 최적화된 국산 Portable Server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가의 Rack Type이 아닌 Portable Type의 H/W에 분산 파일, 분산 DB, 분산 기반 MES 및 품질과 생산 분석을 위한 빅데이터 솔루션을 탑재하여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에 핵심 제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주력하고 있는 사업은 팬리스 박스 PC 개발사업이다. 2015년 모션컨트롤러 전문업체와 협력하여 웨이퍼 세정장비와 같은 산업자동화 장비의 메인 컨트롤러로 적용될 SNAF-QM87이라는 박스 PC 제품을 함께 기획하여 2016년 상반기에 시제품을 완료하여 현재 프로모션하고 있다.

Q. 국내 산업용 컴퓨터 시장 주요 이슈는.
A. 우선 현재 IT계의 화두인 산업용 IoT를 들 수 있다. 제품 기획에서 판매까지 전 과정에 ICT 기술을 접목해 생산체계를 실시간 제어하는 산업용 사물인터넷이 부상하며 제조업 중심으로 IoT 도입이 확대될 것이다. 또 하나 이슈는 제조의 자동생산체계 구축, 생산 과정의 최적화가 이뤄지는 4차 산업혁명이다. 제조업과 같은 전통산업에 IT시스템이 결합되어 지능형 공장(smart factory)으로 진화한다.
ICT를 이용해 제조현장의 기계, 산업 장비, 부품들은 상호 데이터를 자동으로 주고받을 수 있으며 모든 작업과정이 통제되고 사람 없이 수리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생산성이 향상되며 창의적인 기술개발과 혁신이 제조업의 중심이 될 것이다. 그리고 IoT와 인더스트리 4.0을 통해 산업현장에서는 이전에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다양한 유형의 많은 데이터가 끊임없이 생성되고 있다. 이러한 빅데이터의 수집, 저장, 처리, 분석을 위한 다양한 하드웨어 플랫폼의 수요가 예상되며 현재 서버 시장 또한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Q. 국내 산업용 컴퓨터 시장 전망과 싱커스텍의 전략은.
A. IHS에 따르면 전 세계 산업현장에서 쓰이는 PC 시장은 매년 연평균 6% 성장을 보이며 지속적으로 커져 2019년에는 43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산업용 PC 시장의 성장은 반도체 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용 PC는 하드디스크 대신 산업현장에서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지닌 SSD를 탑재한다. SSD는 하드디스크와 달리 반도체 메모리를 내장하고 있어, 산업용 PC 시장 증가는 메모리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에 싱커스텍은 크게 3가지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 첫째는 ODM 서비스 강화이다. 싱커스텍은 오랜 기간 고성능 ODM 산업용 컴퓨터 메인보드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해 오고 있다. 기성 메인보드에서 구현될 수 없는 기술 니즈를 가진 고객사에 ODM 솔루션을 통해 최적화된 고성능 메인보드를 강력히 추천해왔다. 고객사는 필요로 하는 기술을 모두 만족시킨 최적화 솔루션을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맞춤형 ODM 메인보드를 공급받을 수 있다.
둘째는 고객지원과 서비스 강화이다. 싱커스텍은 고객사에 기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기술 지원을 제공하며, 제품이 단종될 경우 대체 가능한 제품을 사전에 준비해 장기적 지속 공급이 가능한 파트너십을 유지해오고 있다. 기성 메인보드를 사용하는 고객사들은 종종 품절이나 단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싱커스텍에서는 고객사의 만족과 프로젝트의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공급을 보장한다.
셋째는 시장 선도적인 신제품 라인업이다. 싱커스텍은 전량 외산제품에 의존해 오던 Com Express Module의 개발을 완료했다. 의료, 방산, 정밀 반도체 분야 등 그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며, 최근에는 산업용 빅데이터 처리를 위한 클라우드 서버를 개발 완료했으며, 고성능 CPU를 적용한 Fanless Box PC 및 Arm 기반의 솔루션을 준비 중이다.

Q. 제품 개발 역량 및 기술 경쟁력은.
A. 싱커스텍은 1992년 창립 이래로 x86 임베디드 메인보드 하드웨어 설계 원천기술 역량을 꾸준히 키워왔다. ‘주문자 맞춤형’이라는 ODM 비즈니스는 이러한 원천기술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사업으로, 고객사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하드웨어 사양에 맞춰 보드를 개발하는 것이 바로 싱커스텍의 핵심 기술 역량이다.
산업용 PC 메인보드가 적용되는 다양한 산업 장비의 기구적인 제약, 각기 다른 사양, 열악한 산업 환경 등 대량으로 제작되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기성품으로는 만족하기 어려운 시장이 있다. 반도체장비, 비전검사장비, 초음파 진단기기 등이 그러한 시장이며, 싱커스텍은 오랜 기간 이러한 틈새시장의 고객들로부터 개발 문의를 받아 최적화된 메인보드를 제공해 왔다. 이러한 하드웨어적인 솔루션은 개발해서 오랜 시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제공해온 만큼 국내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취약한 부분은 바로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 부분이었다. 다양한 산업 장비에 적용되는 만큼 다양한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을 해결하는 부분이 ODM 비즈니스에서는 중요하다.
싱커스텍은 하드웨어 개발 역량뿐만 아니라, 고객사 장비의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까지 지원해줄 수 있도록 역량을 확장시키기 위해, 2016년 소프트웨어 분야의 오랜 경력이 있는 해외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최근 싱커스텍은 엔지니어링 해외 인재 유치사업에 지원대상으로 선정되어, 20년 이상 경력이 있는 대만 출신의 전문 엔지니어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Foxconn, Dell, ASUS 등에서 핵심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은 S/W, F/W 분야의 전문 엔지니어로, 싱커스텍의 기존 하드웨어 기술력 영역 확대 및 취약했던 소프트웨어 기술력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올해 싱커스텍이 주력하고 있는 Xeon 플랫폼 개발에 지능형 제어모듈 개발, BIOS 개발, 신호 및 전원 무결성 확보 등 핵심적인 R&D 역량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핫 프로덕트로는 어떤 게 있나.
A. 최근 출시한 아톰 보드인 ‘EMB-BYT1000’과 ‘Haswell EMB-QM87’을 주력상품으로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EPIC(115×165mm) 규격의 ‘EMB-BYT1000’은 칩셋의 핵심 기능을 집약했으며, 무엇보다도 고객 요구에 맞춰 최소한의 수정 작업을 통해 최소 비용으로 주문자 사양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Haswell EMB-QM87’은 정부지원 개발 프로젝트로 개발돼 출시된 제품이며 MiniITX(170×170mm) 폼팩터와 Com Express Type6 모듈의 2종 제품이 라인업 되어 있다. 이 제품은 주로 방산, 의료기기 등 장비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싱커스텍은 또 2015년부터 설문조사 및 이메일 마케팅으로 자체적으로 진행한 시장조사를 통해 인텔의 최신 플랫폼이 Skylake 기반의 메인보드 개발 기획을 확정했고, 2016년 현재 회로개발과 시제품 제작을 진행 중이다. 인텔 코어 i7, i5, i3를 지원하는 Skylake 기반의 EMB-QM170 메인보드를 개발, 필드 테스트를 마무리하여 2017년도 주력상품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메인보드 이외에 다양한 시스템 레벨의 주력제품도 올해 라인업하고 있다. 그중 현재 시제품 제작을 완료하여 여러 현장에서 필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SNAF-QM87 시스템이 있다. SNAF-QM87은 싱커스텍의 EMB-QM87 Fanless Mini ITX Board를 적용한 신규 개발 제어시스템으로, 팬리스 설계 기반이기에 CPU Fan Fail로 인한 제어기의 셧다운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높은 안정성을 보장하는 제품이다. 일반적인 제어기와 같은 Backplane type이 아닌 메인보드의 확장을 활용했다.

Q. 올해 매출 목표액은.
A. 근래 몇 년간 당사 매출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던 플랫폼이 단종됨에 따라 성장세가 주춤하긴 했지만, 최근 출시된 제품의 신규 수요가 늘어나면서 2015년 대비 3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Q. 지속성장을 위한 싱커스텍의 과제는.
A. 싱커스텍(Synchronous with Customer)이라는 기업명은 ‘고객과 함께 생각한다’는 기업이념을 나타낸 것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고객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업체로 현재까지 산업용 PC 분야에서 자리매김해왔다. 그동안 싱커스텍은 기술력 확보를 위해 해외인재를 유치하였고, 연매출액의 10%는 기술개발 비용으로 꾸준히 선행투자해오고 있다.
여기에 한 가지 중요한 과제가 남아있다. 바로 ‘파트너십’이다. 싱커스텍과 ODM 개발을 문의하는 고객사 간의 긴밀한 파트너십이 없이는 주문자 맞춤형 개발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기 어렵다.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기획단계부터 함께 진행할 경우 더 좋은 하드웨어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으며 이는 비용과 시간을 동시에 절감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된다.

임금난 기자 (fa@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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